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장내ㆍ외 주식과 채권결제대금이 하루 평균 21조4,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 증가했고 전분기에 비해서 8% 늘어난 수치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장내 채권결제금액이 하루 평균 1조4,32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9.3% 증가했다. 장외 채권결제금액도 지난해보다 11.9% 증가한 18조9,360억원에 달했다. 반면 장외 주식결제대금은 하루 평균 6,580억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35% 감소했다. 장내 주식결제대금 역시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4,470억원에 그쳤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1분기에 대북 리스크가 확산된 데다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채권결제 금액이 증가해 증권결제대금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