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대표 김려환)이 국내 운송업계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운송사업을 시작했다.대한통운은 호치민시에 영업거점을 마련, 컨테이너 차량 20대 등 70대의 각종 운송장비를 갖추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지난 6월 베트남 국영운송회사인 사이공 쉬핑사와 합작(대한통운측 지분 55%), 자본금 1백50만달러의 합작회사인 코렉스 사이공을 설립, 그동안 준비작업을 벌여왔다.
대한통운은 이번 운송사업을 계기로 올해안에 연안운송사업에도 진출하고 운송사업 대상지역도 남부에서 북부 하이퐁지역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포장재 및 단열, 방수재의 제조업에도 진출, 이달말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민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