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롭(대표 이기덕·李祺德)이 덴마크에 연간 500만달러규모의 지문인식센서(사진) 등을 수출한다.씨크롭은 10일 오비트I/S사와 우선 1차로 지문인식센서 수출계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선적하는 한편 도어락, 마우스 등 응용제품은 8월부터 공급키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게임소프트웨어 등을 생산하고 있는 오비트I/S사는 최근 보안시장에 진출,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센서 등을 본격 판매할 계획인데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씨크롭과의 파트너관계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부터 수출협의를 진행, 이번에 1차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추가협상을 통해 다년간의 장기 수출계약을 실현시켜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씨크롭은 앞으로 지문인식센서의 주요 시장인 전자상거래와 소프트웨어 등의 업체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4/1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