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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만도, 내년이 기대되는 부품주” - 유진투자證

만도가 현대차 그룹의 신차효과와 한-EU FTA에 따른 관세철폐 효과 등으로 내년 기대되는 부품주로 기대를 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탐방리포트를 통해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5,6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순이익 450억원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내년 현대차 그룹의 신차효과와 한-EU FTA에 따른 관세철폐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만도는 내년에 기대를 모을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출시되는 그랜져(HG)의 CBS(재래식 브레이크), ABS(브레이크), SSC(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PAS(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 부품은 100% 만도가 공급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싼타페 후속(DM)의 ABS, CBS, SSC 부품 또한 100% 만도 공급 예정되어 현대차 신차출시에 따른 매출증가 효과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이르면 내년 여름 예상되는 한-EU FTA 발효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EU FTA 발효에 따라 관세 2.5%가 철폐되나 납품대상 회사와 혜택을 공유, 결과적으로 1~1.5%의 추가수익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미 FTA까지 고려시 매출 30%가 관세철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수주현황은 상하이GM 3,400억원(R-EPS 부품) 및 현대ㆍ기아차 5,000억원으로 1년~1년6개월후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올 목표 수주량은 4조6,000억원으로 11월까지 85.0%인 3조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2월 한달 동안 현대차그룹과 GM으로부터 추가 수주를 통해 목표치 달성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5,000만달러는 브라질 공장(지난 6월 착공, 2012년 양산 예정) 투자 중이며, 이미 GM(20만대), 현대차(13만대) 등 33만대 분의 부품 을 수주했다”며 “또한 중앙연구소 이전 등 R&D에도 투자하여 장기적인 성장 원동력을 구축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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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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