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외국인 매수세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76선을 돌파했다.
14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장중 77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매수강도가 약해지자 오름폭이 줄어들어 지난 주말보다 1.45포인트 오른 76.2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610계약을 사들이며 닷새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도 3,318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578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45포인트 콘탱고(선물 고평가)로 마감해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매수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매수차익거래 잔액이 늘어나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