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전국 47개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공동 뉴스포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동 뉴스포털은 인터넷 포털에서 불법으로 행해지는 뉴스 콘텐츠 유통을 신문사가 직접 통제함으로써 뉴스소비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협회는 전했다.
신문협회는 이를 위해 13개 신문사 담당자들로 추진팀을 구성한 뒤 사업 타당성과 세부 운영계획 등에 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추진팀을 이끌 위원장은 신우철 한국일보 이사가 맡았다.
신문협회는 공동 뉴스포털을 통해 협회 회원사의 뉴스 콘텐츠를 중점 서비스하면서 검색기능ㆍ커뮤니티ㆍ블로그 등도 갖춰 종합 뉴스포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지방신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단위 뉴스포털을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신문협회 공동 뉴스포털 추진팀은 이달 초부터 협회가 벌이고 있는 ‘기사 내 광고’ 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찾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