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문화생활비ㆍ장기휴가 희망”

기업이 제공하는 복리후생 항목 중 개인이 필요한 것을 골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가 확산되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항목은 `문화생활비`와 `장기휴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인 1,112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제도 항목의 선호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문화생활비`와 `장기휴가`가 각각 19.3%(215명)와 19.2%(214명)로 1,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교육훈련비`17.0%, `학자금지원`14.2%, `스포츠레저여행`9.2% 순으로 선호도가 이어져 요즘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이나 재충전을 위한 복리후생제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른 선호 항목의 차이도 엿보여 남성 응답자의 경우 `학자금지원`이 17.5%로 (521명중 91명) 가장 높았고 `각종 대출`도 10.9%로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여 남성 직장인들이 여성보다 가계경제에 대한 부담을 더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장기휴가`가 22.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문화생활비`(21.3%), `교육훈련비`(17.8%) 등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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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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