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 여행 사이트 프라이스라인(Priceline.com)이 다음달 중순 홍콩의 허치슨 왐포아와의 제휴를 통해 아시아 사업부문을 설립한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4일 보도했다.프라이스라인은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홍콩 회사인 허치슨 왐포아를 선정했으며, 양사는 합작으로 '허치슨-프라이스라인(트래블)'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분은 프라이스라인이 35%, 허치슨 왐포아가 65%씩 각각 보유하게 된다.
허치슨-프라이스라인은 소비자가 가격을 제시하는 프라이스라인의 기존 역경매 방식 사업모델을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비행기 티켓, 호텔 숙박권 등에 대해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게 되며 허치슨-프라이스라인은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을 제공하는 항공사와 호텔을 찾아 연결해주게 된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