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자영업연맹(NFIB)에 따르면 지난 95년 중소기업을 세우거나 인수한 사람이 450만명에 달했으나 98년에는 310만명으로 31% 감소했다. 윌리엄 던켈버그 NFIB 연구원은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99년에도 창업자수가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실업률이 30년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사람들이 새 사업을 시작하기 보다는 현재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감소이유를 밝혔다.
지난 98년 세탁물 배달업을 시작한 매트홀은 『연봉 5만~6만달러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창업계획을 재고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 호황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과 숙련근로자 부족, 기업인수합병에 따른 전국적 대기업과 경쟁 등도 중소기업 창업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