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미디어플렉스의 배급작인 ‘끝까지 간다’가 예상 외로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끝까지 간다’는 지난 9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끝까지 간다’는 ‘감시자들’과 같은 범죄·액션물로서, 당초 기대작은 아니었지만 시사회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슷한 장르인 ‘감시자들’이 지난해 551만 명의 전국관객을 동원한 바 있어 ‘끝까지 간다’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부터는 완연한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 미디어플렉스 주가는 15.7% 상승, 코스닥 대비 초과수익률은 16.1%에 달했다”며 “‘군도”민란의 시대’가 개봉되는 3분기에도 완연한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