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유방내분비암센터 김이수 교수팀이 ‘유방암에서 새로운 예후인자:GATA-3' 논문으로 최근 개최된 제26회 한국유방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GATA-3 유전자가 발현된 유방암 환자는 그렇지 못한 유방암 환자보다 치료 효과가 높았다는 사실을 밝혀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GATA-3는 사람 세포 및 분화에 관여하는 인자로 정상적인 발달 뿐 아니라 종양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유방암 예후인자를 추가로 밝혀냈다는 의미를 넘어 유방암 치료에 있어 유방암의 특성에 따른 맞춤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