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삼성SDI ‘갤럭시S 효과’나흘째 강세 (마감)

삼성SDI가 새 스마트폰 갤럭시S의 출시로 인한 실적개선 기대감에 4거래일째 강세를 보였다. 4일 삼성SDI는 7,000원(4.12%) 오른 17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올라 같은 기간 주가상승률이 12%를 넘어섰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아몰레드(AM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생산능력도 대폭 늘리고 있다”며 “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실적 개선을 가져와 삼성SDI의 지분법이익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2차전지 부문이 올해 시장1위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출시될 삼성전자의 S-Pad도 아몰레드∙2차전지 사업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만8,000원(23.45%) 높인 20만원(전일종가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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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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