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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임대아파트 인기 높아진다

품질 좋아지고··· 주거비 저렴하고···<br>독신자등 취향 맞춰 다양한 평면 도입<br>주변환경도 뛰어나 신혼부부등도 선호



[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임대아파트 인기 높아진다 품질 좋아지고··· 주거비 저렴하고···독신자등 취향 맞춰 다양한 평면 도입주변환경도 뛰어나 신혼부부등도 선호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지난해 대한주택공사가 성남 도촌에 공급한 국민임대 아파트의 초기 계약률은 90%에 육박했다. 그 동안 임대 아파트는 초기에 60~70%대의 계약률을 보이다 아파트가 다 지어지고 입주가 시작될 즈음에야 계약이 마무리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는 주택에 대한 개념이 점차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임대 아파트의 품질이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않게 뛰어나기 때문이다. 주공은 지난 2004년부터 실크 및 발포 벽지, 룸 카페트, 인조대리석 주방상판 설치 등 마감재 수준을 일반 아파트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2006년 이후 사업승인이 난 지구에는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있어 6㎡ 안팎의 서비스 공간이 추가로 제공되는 효과도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독신자, 맞벌이 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국민임대주택의 표준평면을 도입해 입주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임대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주거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다. 정부가 건설자금의 일부를 국민주택기금에서 저리로 융자해 줄 뿐 아니라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책적으로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55~83% 수준으로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주공이 전국 167개 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4%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임대주택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지역을 해제해 건설하기 때문에 주위 경관이 좋고 계획적으로 공간 설계를 하기 때문에 지형이나 하천 등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임대 아파트는 신혼부부 등 실속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국민임대 아파트는 총 204지구에 13만2,877가구(22일 기준)다. 이 중 임대 물량이 남은 곳은 동해묵호, 삼척건지, 임실이도, 정읍신태인 등 4곳에서 340가구에 불과하다. 전체의 0.25% 수준. 입주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주택도시연구원이 지난 2006년 국민임대주택 24개 단지에 거주하는 1,0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만족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90.7%가 평균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만족의 이유는 ‘이사 걱정이 없기 때문’이 35.7%로 가장 높았고 좋은 주거환경(31.8%), 좋은 주택시설(19.3%) 등의 순이었다. • "규제완화 기대" 청약열기 고조 예상 •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 "매력적" • 뚝섬 주상복합 '분양 맞대결' • 아파트+전원주택 '타운하우스에 살아볼까' • "생활이 더 풍성해졌어요" • 임대아파트 인기 높아진다 • 국민임대 올 71곳서 6만여 가구 공급 • 국민임대 Q&A • 용산·뚝섬·은평 재개발 "관심 집중" • 상한제 피한 알짜 재개발단지는 어디 • "클수록 좋아요" 대단지 노려라 • '광교' 수혜 용인·수원 분양 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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