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중국 여배우 리빙빙 서울시 홍보대사에 위촉

"한·중 국민 우정 돈독해지도록 최선 다할것"


중국 여배우 리빙빙(32ㆍ사진)이 서울시 홍보대사가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리빙빙을 서울시 홍보대사에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오 시장은 “리빙빙이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 같다”며 “서울시와 한국을 중국인들 마음 속에 심는 데 많은 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빙빙은 이에 “어렸을 때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에서 자라 조선족을 많이 보면서 한국을 가깝게 느꼈다”며 “양 국민의 우정이 돈독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2000년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중국에서 연기력을 겸비한 인기스타로 인정받은 리빙빙은 최근 청룽(成龍), 리롄제(李連杰) 등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 ‘포비든 킹덤’에 출연하면서 한국에서도 유명인사가 됐다. 국내 패션잡지사의 초청으로 지난 18일 서울에 온 리빙빙은 ‘서울 트렌드 관광’을 주제로 인사동 등 서울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화보제작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리빙빙은 이에 앞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서 한중 문화교류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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