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헌 연구원은 "우진세렉스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2.6%, 56.4% 증가한 1,415억원과 133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연말 업계 3위 업체가 도산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으며, 설비 투자가 내달 완료되면 생산능력이 25%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진세렉스는 유압식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가 주력 사업으로, 국내 시장을 LS엠트론과 양분하고 있는 업체다.
또 회사의 높은 자산가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위치한 인천 북항지역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으로, 부지 가격만해도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라며 "장기 매출목표인 5,000억원 달성을 위해 향후 지방 이전을 통한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부지 매각 차익과 세금 감면 효과 등이 반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