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쌈지, 日백화점에 매장 오픈

쌈지, 日백화점에 매장 오픈국내 잡화社 첫 진출 토털패션업체 쌈지(대표 천호균)가 잡화업계 처음으로 일본의 백화점에 입점한다. 쌈지는 오는 24일 일본의 신주꾸 및 요코하마 등 2개 지역의 마루이 백화점에 자체 브랜드인「쌈지」매장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쌈지 직영으로 운영될 2개 매장은 각각 6-7평 규모로 모두 마루이 백화점 1층에 위치게 되며 매장 인테리어는 국내 매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쌈지는 마루이 백화점에 핸드백, 지갑, 구두, 악세서리 등 현재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토탈패션상품을 공급,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일본내 시장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쌈지는 일본내 잡화브랜드와 동등한 조건으로 입점하게 되며 이는 마루이 백화점 측의 쌈지브랜드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루이 백화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에 위치해 젊은층의 트랜드에 걸맞는 패션상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천호균 사장은 『일본 잡화시장 첫 진출이라는 의미를 살려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일본에는 가방, 구두, 소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공급하는 토털매장이 드물어 소비자의 주목을 끄는데 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쌈지는 이번 마루이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2년내 일본 직영매장을 15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90년대 중반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쌈지는 현재 미국, 대만, 홍콩 등에 대리점 형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 뉴질랜드 등지서도 호평을 받으며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8/11 19: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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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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