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관계자는 24일 “‘KBS 보도가 짜깁기를 통해 전체 발언 취지를 왜곡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방송의 공정성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통심의위는 내달 1일 자문기구인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를 거쳐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KBS뉴스에 대한 제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KBS는 지난 11일 문 전 후보자가 2011년 서울 온누리교회 특별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문 전 후보자는 자신의 발언 등에 따른 사회적 논란이 거세지자 총리 지명 14일 만인 이날 오전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