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피장파장

Waiting in the reception of a dentist, I noticed his certificate. Suddenly, I remembered that a handsome boy with the same name had been in my high school class some 30 years ago. Upon seeing him who gray-haired with the deeply lined face, however, I quickly discarded any such thought. When I asked him if he had attended the local high school, he replied, “Yes.” “Why you were in my class!” I exclaimed. He asked, “What did you teach?” 치과에 가서 진료 순서를 기다리던 나는 치과의사의 면허증을 보다 30년 전 고등학교시절 동창생이던 키가 훤칠한 의사와 같은 이름의 친구가 생각났다. 그러나 깊게 주름 잡힌 백발의 의사를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은 금방 사라져버렸다. 그런데도 혹시나 해서 전에 그 고등학교에 다녔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는 것이었다. “아니 그럼 바로 우리 반이었는데!”라고 내가 놀라면서 말하자 치과의사 왈, “그 때 뭘 가르치셨나요?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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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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