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3일째 강세 359선 회복(잠정)

코스닥지수가 3일째 강세를 유지했다. 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19 포인트(0.05%)가 높은 357.2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결국 2.47 포인트(0.69%)가 오른 359.5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말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4일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고 필라델리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하락했으나 코스닥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로 힘겹게 강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기관은 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1억원에 불과, 매수와 매도가 거의 균형을 이뤘다.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방송서비스(5.58%), 음식료(3.88%), 통신서비스(2.97%), 금융(1.82%) 등은 올랐지만 화학(-1%), 기계.장비(-0.97%), 출판. 매체복제(-0.85%), 제약(-0.79)% 등은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8개 등 39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4개를 포함해 37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3.4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LG홈쇼핑이 9.14% 크게 뛰었다. 이와 더불어 CJ홈쇼핑도 5.87% 급등했다. 또 국순당도 이날 "백세주의 항암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가 7.17% 뛰었고 KTH(6.27%), 하나로통신(5.46%), KH바텍(3.51%), 인너플렉스(2.85%), 웹젠(2.74%)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액토즈소프트도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되며 9.32%나 올랐고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 역시 827.26으로 지난주말보다 1.76% 상승했다. 그러나 네오위즈는 2.58% 떨어졌으며 LG마이크론(-1.95%), 레인콤(-1.63%)도 약세를 보였다. 한아시스템이 6일째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창민테크와 영진닷컴은 모두 7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과 통신주 등이 실적 호전을 앞세워 반등하면서 코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면서 "단기적으로 선거를 앞둔 미 증시의 움직임과60일 이동평균선(360.26)부근의 저항 여부가 지수 향방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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