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LTE폰으로 소방방재청이 보내는 재난문자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LTE 재난문자서비스 메시지형식 및 전송시간등을 국가표준으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 표준을 기반으로 이통사업자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LTE망에서 지진, 쓰나미 등을 알리는 재난문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표준은 세계 이동통신 시스템규격을 정하기 위해 지난해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3GPP총회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바 있다. 방통위는 또 휴대폰에서 스팸을 수신했을 때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에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표준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