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대 재벌 자기자본 지도비율 달성업체 38% 불과

◎은감원,1년새 5%P나 하락올해 10대 계열기업군 소속업체들의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감독원의 자기자본지도비율을 달성한 업체는 38.8%에 불과, 지난해의 43.9%에 비해 훨씬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아그룹은 23개 업체중 69.6%인 16개 업체가 지도비율을 달성하지 못해 재무구조가 가장 나쁜 그룹으로 꼽혔으며 쌍용그룹도 19개 업체중 68.4%인 13개 업체가 지도비율을 달성하지 못했다. 10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10대 계열기업군 소속 기업체 2백89개중 올해 업체별로 정해진 자기자본 지도비율을 달성한 업체는 38.8%인 1백12개에 불과, 지난해의 달성률 43.9%보다 5.1%포인트나 낮아졌다. 은감원은 특정 업종에서 표본업체를 선정, 총자산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을 산정한 뒤 이를 해당업종 업체의 지도비율로 삼고 있다.<손동영>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