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28일 “정부 대책으로 단기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겠지만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다시 오를 것”이라면서 국민은행과 GS건설, 현대건설을 유망 부동산 테마주로 꼽았다. CLSA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품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과도하게 가격 인플레이션이 형성돼 있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서 “공급에 비해 수요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향후 2~3년간 모기지(주택담보대출)는 5~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LSA는 “국민은행의 경우 국내 최대 모기지대출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투기자 비중이 가장 적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경우 은행주 중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건설주 중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을 유망주로 선정했다. GS건설의 경우 내년 마진 확대가 예상되고 LG 및 GS 관계사들로부터 안정적인 수주를 올릴 것이란 점이 여타 건설업체와의 차별화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건설은 해외에서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올해와 내년의 연간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99%, 2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