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매매특별법은 이상한 법 나라경제도 엉망됐다"

박용성 상의회장 쓴소리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어느 사회든 하구수가 필요한데 모두 막고 참으라고만 하니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이 엉망이 되고 나라 경제도 엉망이 됐다”며 성매매 특별법을 비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우리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서울대 초청특강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상한 법이 시행된 뒤 모텔산업과 지방경제가 다 무너졌다”며 “억지로 막으니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한국경제가 살아나려면 규제개혁과 함께 토지 등에 대한 투자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경제정책에 좌파논란이 있는데 정치권은 쓸데없는 논쟁을 그만두고 경제 살리기에 힘써야 한다”고 쓴 소리를 했다. 그는 이어 “경제는 세계 10위권인데 서울대는 50위에도 못 미치고 기업 리더들은 미국의 하청생산 경영자로 전락했다”며 “우리도 경영리더를 키우기 위해 제대로 된 비즈니스 스쿨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