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비자가 선택한 베스트웰빙 상품] GS홈쇼핑

천연화장품·족탕기등 히트

강말길 부회장


요즘 홈쇼핑 시장을 이끄는 것은 실속있는 가격대의 웰빙 제품이다. 업계 1위인 GS홈쇼핑에서도 지난해 판매 수량을 기준으로 본 히트상품 상위권은 천연 화장품이나 요구르트 제조기 등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제품들이 대부분. 홈쇼핑 제품의 웰빙 열풍 속에서도 가장 선봉에 오른 제품으로는 단연 ‘김영애의 황토솔림욕’(8만4,000원)이 꼽힌다. 지난 한 해동안 30만개가 팔려나가 GS홈쇼핑 히트상품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오른 이 제품은 대표적인 웰빙형 상품이자 웰빙 추세의 대표적인 수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순수 국내산 황토와 금분 등으로 만들어 피부 안전성을 최대로 높인 무방부제ㆍ무색소 천연화장품인 ‘김영애의 황토솔림욕’은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부들 사이에 짧은 기간에 피부 건강을 찾아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 지난 2002년 첫 판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80만세트이며 올 들어서는 4월 현재까지만 10만개를 돌파했을 정도로 날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웰빙 열풍으로 또 하나의 시장을 만들어 낸 상품은 스팀청소기. 개발 초기인 2000년부터 GS홈쇼핑을 통해 판매됐을 당시만해도 스팀청소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매출은 저조한 편이었다. 하지만 진드기와 곰팡이 걱정을 덜어주는 고온 살균효과가 2002년 말부터 시작된 웰빙 열풍과 맞물려 판매가 급증, 올 4월까지 누적 판매액 37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금도 1주 평균 4~5회 방송에 회당 보통 3,000개씩 판매되고 있다. 화학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어서 안전하게 집안 구석구석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GS홈쇼핑에서는 ‘홈파워블루 스팀청소기’와 ‘한경희 스팀청소기’(각 85,000원)등 2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편 2005년에 최대의 웰빙 제품으로 대두된 것은 ‘족탕기’다. 지난해에는 반신욕의 건강 효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반신욕은 꾸준히 지속하기 번거롭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족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족탕기가 웰빙 필수품으로 급부상한 것. ‘족탕’은 땀이 나는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 효과가 높으면서도 매일 하기 편하고 발의 각질관리까지 가능하다. 족탕기는 발만 담그면 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등 다른 활동과 겸할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GS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토브 족탕기(15만8,000원)와 ‘가족건강 참족욕기 웰빙캐슬(17만8,000원)’. ‘토브 족탕기’는 자체 오존발생기능과 진동 마사지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가족건강참족욕기 웰빙캐슬’은 바퀴가 달려 있어 운반이 쉽고 하루 한시간씩 한 달을 사용해도 전기료는 2,000원도 들지 않을 정도의 알뜰형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 두 제품 모두 수차례씩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웰빙족들의 족탕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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