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금융기관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기업구조조정기금이 오는 10월 1일 공식 출범한다.
3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기금은 증권투자회사법에 의거해 최초의 뮤추얼펀드 형태로 설립되며 부채기금 1개와 통합기금 3개로 구분, 출자금 납입과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서울부채조정기금’으로 명명된 부채기금은 잔존만기 1년 미만의 금융기관 부채를 갖고 있는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인수함으로써 단기부채를 장기부채로 전환해주며 ‘아리랑.무궁화.한강구조조정기금’으로 각각 명명된 3개의 통합기금은 회사채 외에 주식투자도 할 예정이다.
기금의 관리와 운용은 외국의 기금운용 전문회사인 로스차일드 등 4개사가 맡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