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ㆍ사진)는 부패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청렴도 측정’ 제도가 유엔 공공행정상 ‘공공행정의 부패 방지 및 척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민원인과 공직자 등 22만명을 대상으로 부패 관련 설문조사를 벌여 기관별 청렴도 점수와 등급의 산출근거로 활용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25~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공공행정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유엔 공공행정상은 세계 각국의 행정 발전을 위해 2003년 제정됐으며 올해는 세계 1,344개 정책ㆍ제도가 심사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