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인영 특파원·동경=연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리(FRB)와 10개 금융기관이 29일 뉴욕에서 회의를 갖고 한국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27일 보도했다.이날 회의에는 시티, 체이스맨해튼, 뱅커스트러스트, 뱅크오브뉴욕, JP 모건, 뱅크아메리카 등 6개은행과 골드만삭스, 살로먼 스미스바니,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4개 투자은행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한국에 빌려준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하고 한국이 발행할 계획인 9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인수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도쿄미쓰비시은행 등 9개 주요 은행과 농림중앙금고도 29일 합동회의를 갖고 대한 대출금의 만기연장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