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美 OPEC에 산유량 증산 요구

미국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등 산유국들에게 산유량 증산을 요구하고 있다고 새뮤얼 보드먼 미국 에너지 장관이 9일밝혔다. 보드먼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전미석탄위원회(NCC) 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우리는 산유국들, OPEC 및 비(非) OPEC 국가 (석유)장관들과 비교적 항구적인접촉을하고 있다"면서 "분명히 우리는 (산유국들에) 가능한 정도까지 (석유의) 생산을 증가시킬 것을 권고해왔고 앞으로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OPEC 석유장관들은 오는 15일 빈에서 회의를 갖고 석유생산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셰이크 아흐마드 파 알-사바 OPEC 의장은 OPEC가 산유쿼터를 하루 50만배럴늘려 전체 생산량을 하루 2천800만 배럴로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를 제외한 10개 OPEC 회원국들은 일정한 석유 생산 쿼터를 갖고 있다. 오는 7월 인도분 석유는 9일 오전 뉴욕 시장에서 배럴당 71센트 오른 53.25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가격은 지난 4월4일 뉴욕에서 사상 최고인 58.28달러까지 치솟았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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