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4차 정.재계 간담회 내일 개최

정부와 재계는 22일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제4차 「정·재계 간담회」를 갖는다. 정부와 재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1차 사업구조조정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재계가 제안한 「구조조정촉진 특별법」(가칭) 제정에 대한 입장을 교환할 예정이다. 재계는 특히 5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을 배석시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정부측에 설명할 방침이며 최근 5대그룹의 회사채 발행 제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재계는 또 최근 기업의 외자유치 성과가 미흡한데 대한 타개책을 논의하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일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5대 그룹 총수들은 이와 관련,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재계회의에 모두 참석, 한일 경제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측에서 강봉균(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 이기호(李起浩) 노동부 장관,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김우중(金宇中) 전경련 회장, 정몽구(鄭夢九) 현대, 이건희(李健熙) 삼성, 구본무(具本茂) LG, 손길승(孫吉丞) SK 회장,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이 참석한다.【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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