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기 CEO 내부인재 양성이 유리”

국내 기업들이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양성ㆍ선임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국내외 기업의 CEO 양성사례와 시사점`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에서는 기업들이 체계화된 CEO 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국내기업도 내부인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고 CEO로 집중 육성하는 승계 프로그램을 하루빨리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특히 “CEO를 외부에서 영입하면 조직 문화 적응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내부 정보와 승계 계획이 유출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선진기업에서도 조직문화에 대한 적응도와 충성도가 높아 내부인사 중에서 CEO를 선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관련기사



최형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