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LG마이크론에 대해 브라운관(CRT) 부품업체에서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액정화면(LCD) 부품업체로 확실하게 변신중이라며 목표주가 9만5,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서도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개월 동안 PDP 및 LCD 부품 라인 증설로 생산능력이 배가됐다”며 “수율이 안정돼 3ㆍ4분기에 실적 호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LG마이크론의 올해 매출을 6,381억원으로 당초 추정치에 비해 1.7% 올렸으며 순이익도 403억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그는 “섀도우마스크를 기반으로 해서 신규사업이 고성장하는 등 수익구조가 다변화하고있다”며 “LG마이크론의 매력은 LG전자의 PDP 라인 증설과 LG필립스LCD의 초박막액정화면(TFT-LCD) 설비 확장 혜택을 고스란히 받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