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글라데시 북동부에서 열린 야당의 집회 도중 폭탄 1개가 터져 1명이 죽고 50 명 가까이 다쳤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야당인 아마미 연맹소속인 수란지트 센굽타 의원은 이날 수도 다카에서 북동쪽으로 177㎞ 떨어진 수남간즈 지역에서 수백여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막 연설을 마쳤을 때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다.
센굽타 의원은 이번 폭발로 1명이 죽고 아마미 연맹 소속인 다수의 현지 정치인들이 다쳤다고 말했다.
폭탄은 센굽타 의원이 연설을 마친 나무로 된 연단 밑에서 터졌으나 센굽타 의원은 다치지 않았다고 한 목격자가 전했다.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남동쪽으로 60㎞ 떨어진 실헤트 읍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15명은 중상이라고 목격자는 덧붙였다.
(수남간즈<방글라데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