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가주가 더 많이 올랐다

5,000원 미만 주식 거래소 87%·코스닥 162%나

올들어 저가주가 고가주에 비해 주가상승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5,000원 미만인 저가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코스닥 시장이 162.4%, 유가증권시장이 87.8%를 기록했다. 반면 10만원 이상 고가주는 코스닥 8.6%, 유가증권 15.8% 올라 저가주를 공략한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큰 재미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개인은 주로 저가주를, 외국인과 기관은 고가주를 선호하는 것을 감안할 때 코스닥에 주력한 개인 투자자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올들어 전체적으로는 순매도에 나서면서도 저가주에 대해서는 종목당 평균 12억9,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저가주는 줄어들고 고가주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시장에서 고가주는 연초 29개 종목에서 지난 25일 현재 41개 종목으로 늘고 저가주는 연초 153개 종목에서 76개 종목으로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고가주는 42개 종목에서 72종목으로 늘고 저가주는 113개 종목에서 46개 종목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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