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업그레이드 마이 골프/룰] 볼 칠 의사없이 건드렸으면

1타로 세지 않고 새로 시작

Q:볼을 티에 올리고 스탠스를 취한 뒤 긴장을 풀기 위해 왜글 몇 차례 하는 도중에 볼이 헤드 끝에 맞아 굴러 떨어졌다. 동반자들은 모두들 웃으며 ‘스탠스까지 다 취했으니 헛스윙으로 1타를 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말 그런가. A:1타로 세지 않고 벌 없이 다시 티 위에 올려 놓고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볼을 치겠다는 의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골프 룰에서 ‘스트로크’는 볼을 움직일 의사를 가지고 클럽을 전방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왜글하는 동작이었다면 볼은 ‘인 플레이(In play)’상태가 아니며 당연히 다시 티 위에 올려 놓고 새로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칠 의사가 있었는데 잘못 맞아 볼이 떨어진 것은 분명히 인 플레이 상태이므로 1타로 인정해야 한다. 이 때는 볼이 떨어진 곳에서 다음 샷을 해야 한다. 볼을 칠 때 헤드 날아갔으면 헛스윙을 해도 1타로 인정
Q:다운 스윙을 하는 데 갑자기 클럽헤드가 날아가 버려 그대로 헛스윙을 했다. 헤드가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볼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 것도 1타가 되나. A:볼을 내리 칠 때 헤드가 분명히 붙어 있었기 때문에 헛스윙으로 1타가 인정된다. 있는 그대로 다음 샷을 해야 한다. 만약 헤드에 볼이 맞아 움직였으면 볼이 떨어진 곳에서 플레이를 속개한다. 만약 백스윙 도중 헤드가 날아갔다면 볼을 치려고 할 때 클럽이 더 이상 골프 클럽이 아니므로 이런 경우는 1타로 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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