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사 연체율 2개월째 하락

신용카드사의 연체율이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신규연체 발생액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등 카드사들의 경영이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6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11.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져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연체율 하락은 대출서비스에 비해 손실률이 낮은 신용판매 영업비중이 증가했고 신규회원에 대한 심사기준 강화 등으로 신규연체 발생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카드사별로는 비씨ㆍLGㆍ롯데카드의 연체율이 하락한 반면 현대ㆍ신한ㆍ삼성카드는 상승했다. 또 4월 말 현재 신규연체 발생액(1개월 미만 연체)은 4,484억원으로 전월보다 59억원 감소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2003년 중 월평균 1조1,000억원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대환대출 잔액 역시 전월보다 3,538억원 줄어든 13조4,952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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