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100700)이 베트남공장의 가동에 힘입어 내년부터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신제품 라인을 제외한 카테터·흡인기 등 기존 주력제품의 생산 라인이 풀 가동되고 있다”며 “내년 1월 베트남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국내 내수 뿐만 아니라 중국 청도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 전량을 중국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만큼 매출 성장의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4,35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특히 베트남 공장의 경우 헬스의료기기 무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중국보다 인건비도 3분의 1가량 저렴하다”며 “더불어 자동화 설비로 구축되는 만큼 향후 2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평균 성장률이 각각 12.1%, 2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