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래에셋 상대 소송 움직임

'원금 반토막' 인사이트펀드 투자자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가 설정 1년 만에 원금이 반토막 나는 등 손실이 커지자 일부 투자자들이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이 소송을 하거나 소송을 준비 중인 펀드는 모두 파생상품펀드인데 비해 인사이트펀드는 주로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혼합형펀드여서 소송이 제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사이트펀드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달 27일 한 포털사이트에 ‘인사이트펀드 집단소송’이라는 제목의 카페를 개설하고 최근 수익률 급락과 관련해 법적 소송을 포함해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날 30여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도 359명으로 급증했다. 이 카페를 개설한 필명 ‘이소룡’인 송모(49)씨는 ‘인사이트펀드 투자자 여러분께’라는 글에서 “중국 등에 몰빵 투자해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며 “미래에셋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손실보전을 해준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