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교육청, “12월 학력평가 안 본다”

“시험 후 다음 해 성적통지돼 평가 통한 지도 어려워”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실시할 예정이던 '2010학년도 중학교 1ㆍ2학년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실적으로 중학교 1·2학년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겨울 방학 직전에 실시돼 학생의 관심이 낮고, 학생별 평가 결과가 다음해 2월에 통지돼 평가 결과를 활용한 환류 지도가 어려웠다"며 미시행 방침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3일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경우 이듬해인 2010년 1월 20일 성적이 산출됐고, 학생들에게는 2월에야 개인별로 성적이 통지됐다. 시교육청은 "중학교의 평가 횟수가 과다하고, 한줄 세우기 평가 실시 등에 따른 지나친 경쟁 위주 교육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초·중·고등학교에서 ‘과정․사고력 중심의 평가’, ‘수행평가’ 활성화 등 평가 방법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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