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한국건축문화大賞 24일 시상
현대산업개발ㆍ김상식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대통령상 수상
한국건축문화대상 아파트 건축美學 선도
[특집] 2004 한국건축문화大賞
200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송수구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대행,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 주최 기관장과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비주거 부문 대상 수상작인 광주광역시청사를 설계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김상식 대표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이를 시공한 ㈜금호건설은 건교부장관상을, 건축주인 광주광역시장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주거 부문 대상 수상작인 아이파크 삼성동을 시공한 현대산업개발㈜이 대통령상을, 설계자인 김종국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대표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강 장관은 치사를 통해 “건축물은 단순히 개인 소유물이 아니라 사회적 공공성을 가지고 우리가 사는 도시, 나아가 국가 이미지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 중 하나”라며 “건축물이 우리의 삶을 담는 그릇으로서 그 시대의 삶의 모습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역사라는 점을 생각할 때 우리 모두 깊은 관심을 갖고 건축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설교통부ㆍ대한건축사협회ㆍ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ㆍ대한주택건설협회ㆍ대한주택공사ㆍ대한주택보증㈜ㆍ한국주택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이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입력시간 : 2004-11-24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