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신간] 나는 탁월함에 미쳤다 外






성공법칙 담은 공병호의 자서전 ■나는 탁월함에 미쳤다(공병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100여권의 책을 써온 저자가 자신에 대해 쓴 이야기.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으며, 마흔을 앞두고 사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 1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삶의 순간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정리한 일종의 자서전이다. 자신의 삶을 정리한 형태인 기존 자서전과 달리 살면서 깨달은 성공법칙도 소개한다. 저자는 “지금이 인생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이라 할 수 있으니 그간의 삶을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일 것”이라며 “내 인생은 탁월함을 향한 도전이었다”고 소개한다. 1만5,000원. 신뢰에 바탕을둔타타그룹 경영철학 ■타타그룹의 신뢰경영(김종식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인도의 타타그룹은 자사의 정신가치인 ‘신뢰’를 근간으로 140년간 성장을 거듭해 왔다. 기업정신 성장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타그룹이 사회발전 부문에 지원하고 있는 금액은 전 타타 계열사 순이익의 약 4%에 달한다. 저자는 타타그룹의 경영철학, 경영방식 등에 대해 정리했다. 저자는 타타그룹이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을 그들이 봉사하는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의 핵심가치는 기업의 구성원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고객과 대면하는 현장까지 전해진다고 분석한다. 1만5,000원 세금 제대로 걷고 제대로 쓰자 ■세금혁명(선대인 지음, 더팩트 펴냄)=세금문제를 다룬 ‘프리라이더’의 후속편으로 현실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는 사회를 모색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한국 대학 등록금의 허와 실, 불어난 공공 부채, 20대의 사회경제적 상황 등을 보여주면서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의 가계부를 재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국민세금을 제대로 걷고 제대로 쓰면 다른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1만5,000원. 리더는 승산이 있는 싸움을 한다 ■리더의 조건(김영진 지음, 문학마을 펴냄)=중국 고전을 재해석해 리더가 갖춰야할 덕목을 제시한다. 사서삼경과 사기, 근사록, 채근담 등을 바탕으로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 ‘승산이 있는 싸움을 하라’, ‘재능보다는 덕이 먼저다’ 등의 조언을 전한다. 저자는 “중국 사상가들의 지혜가 담긴 고전은 단절된 과거의 유산이 아니다”라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용한 도구”라고 강조하고 있다. 리더의 자세, 처세, 행동, 마음 가짐 등과 같은 덕목들을 익숙한 이야기 형태로 정리했다. 1만2,500원. 5000만원 들고 여행하며 1억 만들기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코너 우드먼 지음, 갤리온 펴냄)=경제학으로 무장한 고액 연봉의 애널리스트가 6개월간 4대륙 15개국을 여행하며 쓴 세계 경제 체험기. 저자의 여행기는 영국에서 TV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중국 등을 방문해 낙타에서 커피, 말, 와인, 목재까지 돈이 될만한 것은 무엇이든 사고 팔았다. 5,000만원으로 여행을 시작해 1억원을 들고 집으로 들어오기까지 도전의 과정을 적었다. 각국의 베테랑 상인들과 협상과 경쟁, 난관을 헤쳐나오는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와 사람을 이해하게 됐다고 저자는 말한다.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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