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갤럭시탭, 日 IT기기 시장서 톱 10 진입

(갤럭시탭=자료사진)

일본 판매용 갤럭시S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이 일본 출시 한 달 만에 정보기술(IT)기기 시장에서 ‘톱 10’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스마트폰 갤럭시S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판매가 늘어나면서 1위를 재탈환하는 등 일본 IT시장공략이 순항하고 있다. 30일 일본 IT 시장조사업체인 BCN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탭은 지난주 판매에서 8위를 기록하면서 샤프의 태블릿PC ‘갈라파고스’(9위)를 제쳤다. 갤럭시S는 10월말 출시와 함께 첫 주에 주간 판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11월 셋째주, 12월 넷째주 등 3주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놀라운 실적을 올렸다, 갤럭시S는 일본 출시 두 달만에 30만대 이상 팔리고 있으며 여전히 물량 부족으로 인해 NTT도코모 매장에서 전시와 동시에 완전 매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도시바, 샤프,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들이 독차지 하고 있었지만 올해 들어 애플 아이폰과 함께 갤럭시S가 기존과 다른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첨단성능 못지 않게 일본 현지 사정에 맞는 기능을 적용한 것이 성공비결”이라면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이 일본 IT기기 시장 ‘톱 5’에 나란히 자리잡을 날 도 멀지 않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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