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12일 “NHN의 1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늘어난 7,149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2,12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1ㆍ4분기 ‘라인’ 매출은 1,08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라인’을 통해 1ㆍ4분기 9개의 게임을 출시하면서 게임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게임매출은 3월 3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인’의 가입자도 경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 연구원은 “1ㆍ4분기 라인 가입자는 4,100만명 순증했고, 누적 가입자는 1ㆍ4분기 말 현재 1억3,400만명에 도달했다”며 “일본(5,000만명), 태국(1,600만명), 대만(1,500만명)의 순증과 함께, 특히 스페인 가입자는 3월말 1,000만명에 도달하며 1월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입자의 활동성도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라인의 글로벌 월간활동자수(MAU)는 가입자 대비 80% 수준이고 일간사용자도 일본 기준으로 60%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NHN은 라인의 가입자와 수익이 크게 증가하며 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올해 라인 매출은 5,783억원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NHN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3%, 28.1%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인적분할로 개별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개선되고, 모바일 검색시장에서도 시장지배력 확보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영증권은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