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겹호재' 보락 주가 상한가 신종 플루·LG와 사돈 수혜16거래일동안 126% 올라 윤경환 기자 ykh22@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보락이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수혜 및 LG그룹과의 혼인 등 쌍끌이 호재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주식시장에서 보락은 오전부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끝에 3,850원에 장을 마쳤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 구광모씨가 정기련 보락 대표의 장녀 정효정씨와 결혼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식품첨가물 및 의약품 제조업체인 보락은 손 소독제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등에 힘입어 주가가 지난 8월18일부터 이날까지 16거래일 동안 무려 126%나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LG그룹과의 혼사가 보락에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적으로 재무적인 위험이 없고 매출이 꾸준히 확대되는 회사인데다 LG그룹과 사돈을 맺게 되면서 '보이지 않는 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신종플루 테마주에 대한 열기는 다소 시들해졌지만 보락만은 추가적인 주가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환 한화증권 연구원은 "보락의 현재 주가가 신종플루 수혜로 단기 급등하는 바람에 펀더멘털에 비해 비싼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LG와 관련된 무형의 수익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신종플루 테마는 단기성 재료지만 LG그룹과의 혼인은 보락에 장기적인 호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도 "손 소독제의 경우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크게 부각됐지만 테마성이 강하기 때문에 조만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LG그룹과의 혼인으로 주가가 더 탄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