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술 우대보증 작년비 69% 늘어/보증구조 「기술」 중심변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이 확대되고 있다.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철수)은 지난 8월말 현재 일반 보증실적이 3조8천8백6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6%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기술우대보증 실적은 1조6천1백83억원으로 69.4%나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ISO(국제표준화기구)인증기업와 자본재 전략품목 개발기업에 대한 보증은 각각 2천3백37억원, 9백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1백51.8%, 4백97.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술우대보증실적이 시행 3년 6개월만에 전체보증잔액의 30%에 육박, 기보의 보증구조가 바뀌고 있다. 기보는 지난 89년 4월부터 일반기업에 대한 보증업무를 수행해왔다. 기술우대보증제도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등 신기술사업자에 대해 기술력을 중시하는 신용조사 및 심사를 거치게 하는 한편 절차를 간소화, 쉽게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이기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