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아이템 현금거래를 양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성호 열린우리당 의원은 29일 “온라인게임 아이템 현금거래를 양성화하는 방향으로 법제화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아이템 현금거래를 인정하고 법제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부작용은 방지하되 (아이템 현금거래를) 법제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홈페이지(jsungho.co.kr)를 통해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아이템 현금거래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95%를 차지해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5%)을 압도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이템 거래가) 사행성 조장이라는 부작용을 갖고 있지만 법과 현실에 차이가 있는 부분을 논의하자는 취지”라며 법제화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