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계대출 12월도 2조… 두달연속 증가세 둔화

지난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2조원대에 그쳐 가계대출 월 평균 증가규모(5조1,000억원)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가계대출은 2조2,588억원이 늘어 전월(2조940억원)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월 평균 증가규모에 비해서는 44%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 현재 가계대출잔액은 모두 222조2,000억원으로 2001년말(160조6,000억원)에 비해 38%(61조6,000억원)이나 늘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2월 중 1조7,571억원 증가했지만 월간 증가규모로는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 불투명한 경기전망 , 주택가격 안정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줄어들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도 한풀 꺾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대출은 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들의 차입금 상환 영향으로 3조9,900억원 감소했다. 대기업대출은 2조3,5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1조6,3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총유동성(M3) 증가율도 13%대 초반으로 전월(13.7%)에 비해 낮아졌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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