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월) 11:41
정부는 21일 주(駐) 볼리비아 대사관 등 재외공관 14개를 폐쇄 또는 통.폐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벨기에 등 6개 재외공관 폐쇄에 이은 이번 조치로 한국의 재외공관 수는 125개로 줄어들었다.
이번에 폐쇄되는 재외공관은 주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볼리비아, 예멘,바레인 대사관과, 주카라치, 앵커리지, 마이애미, 아가냐(괌), 함부르크, 라스팔마스, 베를린 총영사관 등이다.
또 주 유네스코 대표부는 주 프랑스대사관에, 주 베를린 총영사관은 주 독일대사관에 각각 통.폐합된다.
정부는 공관폐쇄에 따른 외교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현지 교민 및 진출업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겸임 대사 및 순회영사 활동을 강화하는 등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연초 경제난 극복과 저비용.고효율의 내실외교를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연내 20개 재외공관을 감축키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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