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오전 과천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엄낙용(嚴洛鎔)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경제차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노동부는 참여와 협력의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관계가 좋은 기업에 포상이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민간 건물의 80%를 차지하는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인증」을 공공건물로 확대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국내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설정한 조정관세 적용품목을 30개에서 다음해에 27개로 축소하고 16개 품목의 조정관세율을 2∼10% 인하할 방침이었으나 관계 부처간 이견이 많아 추가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당초 다음해부터 이쑤시개· 화강암· H형강 등 3개 품목을 조정관세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면직물· 면타올· 칩마운터· 메주· 바나나· 표고버섯· 혼합조미료· 농어· 냉동새우· 냉동민어· 홍어· 활돔· 미꾸라지· 낙지· 새우젖· 명태 필레트 등 16개 품목은 세율을 낮출 계획이었다.
정재홍기자JJH@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