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장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양미경씨가 영국 도자기회사인 로열덜튼사가 선정한 한국의 1대 `로즈레이디`에 8일 선정됐다.
로즈레이디는 로열덜튼사가 명품 도자기의 품격에 어울리는 여성에게 영국의 전통문양인 장미를 상징하는 의미를 부여하는 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로열덜튼사는 “양씨는 품위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고, 특히 `대장금`의 극중 역할인 한 상궁을 통해 소신을 굽히지 않고 원칙을 지켜가는 올곧은 여성상을 제시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양씨는 “개인보다도 한 상궁이 극중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 깊어 이 같은 상을 준 것 같다”며 “왕실로 유명한 영국에서도 조선왕조의 한 상궁을 인정한 셈”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