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업종별 주가 탄력 1위주 '완행' 2위주 '급행'

‘업종 1위주는 완행, 2위주는 급행.’ 올해 거래소시장에서 업종 1위주는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할 때는 적게 오르고 하락할 때는 적게 내린 반면 2위주는 지수보다 많이 오르고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증권거래소가 18개 업종의 시가총액 1, 2위 종목의 주가등락을 분석한 결과 지수가 13.9% 오른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2위 종목은 평균 14.6% 오른 반면 1위주는 3.7%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월 이후 최근까지 지수가 21.2% 하락할 동안 1위주는 11.1% 하락했지만 2위주는 17.5% 급락했다. 2위주가 가파르게 등락을 거듭하면서 업종 1, 2위간 순위 바꿈도 활발했다. 건설업종 2위주인 대림산업은 지수 상승기 때 급등하면서 대우건설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가 하락기 때 빠지면서 대우건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LGㆍCJㆍSK 등도 상승기 때 1위로 올라섰다가 하락기 때 각각 강원랜드ㆍ하이트맥주ㆍS-Oil 등에 자리를 내줬다. 비금속광물업종의 쌍용양회공업은 상승장 때 급등하면서 5위에서 1위까지 올라섰다가 하락기 때 빠지면서 한국유리공업에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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